코스닥, 4.65포인트(0.67%) 오른 697.25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을 탈환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9포인트(0.14%) 오른 1991.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3% 오른 1991.13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98선까지 올랐지만 개인과 기관의 대거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어 코스피 지수는 1990선에서 낙폭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1992억원의 순매수를 ,개인은 1943억원, 기관은 48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간밤 미국 경제 개선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외국인이 이날 지수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지수는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견인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0.67%) 오른 697.2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을 건드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어 개인이 매수 폭을 키우고, 외국인도 매도 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354억원 순매수, 외국인 및 기관은 각각 71억원, 17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386.83포인트(2.5%) 오른 1만6095.65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96포인트(0.87%), 홍콩 H지수는 전날보다 61.74포인트(0.71%) 오른 채 거래중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