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백화점상품권 리베이트 의혹, 직원 개인의 일탈행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2 15: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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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직원 2015년 10월 해고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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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광동제약이 롯데시네마에 광고를 주고 백화점상품권으로 리베이트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광동측은 “직원 개인의 일탈행위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광동제약이 롯데시네마에 광고를 주고 백화점 상품권으로 수익금 일부를 돌려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돌려받은 10억원 상당의 상품권 사용출처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황은 롯데그룹 소유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이 최근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광동제약은 백화점 상품권 돌려받기 외에도 또 다른 광고대행사 M사를 통해 광고대행료 명목으로 현금 4억원을 돌려받았고, 이 회사 대표는 광동 오너일가의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란 점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측은 “직원 개인의 일탈행위”라고 해명했다.

광동제약측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비자금 조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조사 결과 개인의 일탈행위로 밝혀져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이미 2015년 10월 해고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밝혔다.

광고대행사의 광고대행료에 대해서는 “이는 정상적인 영업행위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개인의 일탈행위라도 보다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드린다”며 “추후 인적관리 시스템 보강을 통해 유사한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출처=광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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