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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 듣는 이주열 총재 |
(서울=포커스뉴스)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 가운데 응답자의 91.2%가 7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연 1.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투협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미국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과 저성장저물가 장기화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6월 기준금리 인하가 한 차례 단행됐고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지속돼 이달 기준금리는 동결 확률이 높다"고 동결로 전망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달 채권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8%가 보합을 전망했다.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이들은 29.4%로 전월 대비 12.7%포인트 증가했다. 이달 회사채 발행 규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6%가 보합수준(3조4400억원~5조10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16.06.3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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