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의 정기 할인행사 '프라임데이'가 12일 오전 3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행사는 한국시간 13일 오후 4시에 종료된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11일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다음날 오전 3시부터 24시간 진행되며 텔레비전, 장난감, 전자기기 등을 포함한 상품 10만여종을 대폭 할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에서 지난해부터 자체 진행한 일종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유통기업들이 진행하는 연말 최대 할인 행사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기간 가전제품, 여행용품, 주방기기 등 다양한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 프라임데이 기간 주문율은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을 넘어섰다.
이번 행사는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라임 멤버십은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무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점부터 30일이 지나면 가입비용이 청구된다. 장기 회원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 전에 프라임 멤버십 가입을 해지해야 한다.
이번 프라임데이 기간 할인은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첫번째는 '스포트라이트 할인'으로 할인 기간 중 몇몇 상품에 가장 많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두번째는 '반짝 할인'으로 몇 시간동안만 할인 상품을 판매한다. 새로운 할인 품목은 매 5분마다 추가된다.
아마존 자사 홈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스피커 '에코' 소유자는 첫 구매시 10달러(약 1만1495원)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기간 에코를 통해 20달러(약 2만2990원)이상 상품을 첫 구매하면 10달러를 할인해준다.
지난해 프라임 데이 때 물량 부족과 상품 검색이 잘 되지 않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아마존 측은 "지난해보다 물량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판매 속도는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상품 검색이 어렵다는 지적에 검색을 쉽게 할 수 있게끔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상품 구입은 아마존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헤멜헴스테드/영국=게티/포커스뉴스) 영국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에 가득찬 상품들.2016.07.1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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