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 점포 쪼개는 메트라이프생명, 점포 합치는 메리츠화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2 09: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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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生, 본부 폐지·29개 사업단 111개 지점 개편

메리츠화재, 본부 및 지점 102개 초대형 점포로 합쳐
△ 2016메트라이프생명_영업전략회의_02.jpg

(서울=포커스뉴스) 올 하반기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영업조직을 속속 정비하고 있다.

이중 메트라이프생명과 메리츠화재가 반대로 영업조직을 개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메트라이프생명은 전속설계사의 영업조직을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6개 본부 체제를 폐지하고 29개 사업단을 신설할 예정이며, 111개 지점으로 개편해 포함시킨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본부 체제에는 1본부 당 500~600명의 재무설계사가 배치돼 관리가 어려웠다"라며 "조직 개편을 할 경우 1사업단 당 100~150명이 배치돼 효율적인 조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환 메트라이프생명 CA채널 영업총괄전무는 "다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기민한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직 세분화로 비용이 증가될 수 있다는 지적에 메트라이프 측은 "비용이 증대되진 않는다"고 전했다.

메리츠화재는 이와 반대로 상위 조직을 없애고 지점 등을 합쳐 7월부터 '초대형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12개 지역본부 산하 221개 점포는 102개 초대형 점포(본부)로 통합된다.

메리츠화재 측은 "기존의 본부 및 지역단 형태의 관리 조직 축소를 통해 운영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6년 7월 1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6 메트라이프생명 영업전략회의'에서 데미언 그린 사장이 새로 선임된 사업단 단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메트라이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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