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 저감 바람 선도 인정 받아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야쿠르트는 자사의 당줄이기 캠페인 대표 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와 윌 저지방 2종이 '소비자가 뽑은 2016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은 소비자가 시장에서 친환경상품을 선택해 녹색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8년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전국 20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시민들이 후보 제품 선정부터 투표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어 공신력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 온 연구 개발로 발효유 전 제품의 당 함량을 최대 50%까지 낮추는 등 식품업계에서 가장 먼저 당줄이기 캠페인을 펼쳐 왔다.
특히,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야쿠르트 라이트는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과 칼로리를 각각 50%, 33% 낮춰 눈길을 끈 제품이다. 기존 야쿠르트 대비 2~3배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윌 저지방 역시 당 함량을 25% 이상 줄인 제품으로, 최근에는 항상화 효능을 가진 과일인 블랙커런트와 크랜베리를 첨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리뉴얼해 판매되고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업계 최초로 당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다양한 저당 제품을 출시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의 당 저감 정책과 보조를 맞추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과 녹색 소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4년에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이 녹색기업 지정과 함께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10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유인 7even(세븐)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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