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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에 잠긴 원유철 |
(서울=포커스뉴스)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 하던 5선의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많은 고민의 결과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13 총선 이후 저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청산하고 당의 화합과 전진을 위한 전당대회가 돼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브렉시트와 사드 배치 결정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에게 경제, 안보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냉엄한 현실"이라며 "집권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원유철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05.02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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