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CJ헬로비전, 오늘 오후 '인수합병 불허'에 대한 의견서 제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1 1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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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공정위에 심리 비공개 진행 요청

(서울=포커스뉴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합병(M&A) 불허 판단에 대한 의견서를 11일 오후 제출한다.

이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공정위에 의견서를 제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오후 6시 안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와 독과점 가능성, 케이블업계가 직면한 위기와 구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반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사의 임원들은 향후 열리는 공정위 심리에 참여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히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이번 심리를 비공개로 진행해달라는 신청서를 공정위에 접수했다. SK텔레콤은 “심리에서 의견을 주고 받다보면 영업정보 등 기업비밀이 경쟁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공개 진행을 요청했다”면서 “아직 공정위로부터 답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정위 심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지만,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심리와 의결의 전부나 일부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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