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은 한국전력전우회와 소외지역 도서(섬) 사회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한전전우회 지역사랑 장학사업’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국전력전우회는 한전에 재직했던 직원들이 지난 1983년에 만든 재단이다.
11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장학사업은 한전에서 장학생 선발계획 수립 및 추천심사를 담당하고, 한전 전우회가 장학금 전액을 부담한다.
한전과 한국전력전우회는 올 하반기부터 매년 시행하는 이 장학사업을 통해 대학(전문대 포함)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 100명에게 연간 등록금 3억원을 지원한다. 또 소외지역인 도서(섬)에 거주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생을 선발할 때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부모가정,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 국가보훈(유공)자녀 등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사회참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성적우수자 뿐만 아니라 저소득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과 한국전력전우회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소외지역 도서에 대한 장학사업은 도서지역 인재양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지역사회 균형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1일 오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조환익(오른쪽)한전 사장과 김영만 한전전우회 김영만 회장이 장학사업 MOU 체결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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