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중근 의사 순국, 중국 '뤼순감옥'이 서대문형무소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1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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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항쟁 여순 러·일 감옥 역사 특별전'

7월15일~8월21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서울=포커스뉴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여순)감옥 관련 유물들이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10옥사에서 중국 여순감옥구지박물관과 함께 애국지사들을 발굴 소개하는 '고난과 항쟁 여순 러·일 감옥 역사 특별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여순감옥의 유물은 물론 감옥이 가진 역사 중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 내용은 △여순감옥의 설립과 기구의 설치 △제국주의의 가혹한 박해와 야만적인 학살 △중국 대련지역의 완강한 투쟁과 굽히지 않는 의지 △여순감옥 국제항일지사의 옥중투쟁 △여순감옥의 해체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중앙사 앞에서 중국 대련시문화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역사관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106년 동안 귀환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한다"며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자료제공=서대문형무소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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