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포르투갈 헤나투 산체스, 프랑스전 통해 역대 최연소 결승전 출장 및 우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1 0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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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로감독 기 루로부터 나이 조작 의혹받기도 해, 추후 루 감독 사과해 일단락

이전 최연소 결승 출장기록은 호날두가 보유

(서울=포커스뉴스)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치고 유로 2016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연장 후반 4분만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었다. 에데리는 후반 24분 헤나투 산체스를 대신해 교체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려 포르투갈의 사상 첫 우승을 견인했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에데르와 교체돼 우승이 확정되는 기쁨의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이날 유로 역사에서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그는 만 18세 326일의 나이로 결승전에 나서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당초 이 부문 최연소 기록 보유자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하고 있었다. 호날두는 유로 2004 결승전 당시 만 19세 151일의 나이로 경기에 출장했던 바 있다. 당시 호날두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산체스는 최연소 유로 결승전 출전 기록과 함께 자연스럽게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한편 산체스는 대회 기간 중 프랑스 출신 원로 감독 기 루에 의해 나이를 속였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벤피카 유스팀에 입단할 당시 영상이 공개돼 산체스의 나이 조작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에 대해 루 감독 역시 스위스 매체 블릭과의 인터뷰를 통해 잘못을 시인하기도 했다.(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헤나투 산체스(오른쪽)가 7월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 무사 시소코(왼쪽)와 공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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