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서접수 8월25일 시작…한국사 미응시하면 수능 무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0 1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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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9월9일까지…EBS 연계율 70%

한국사 절대평가, 미응시자 성적표 발급 안돼
△ 공개되는 모의고사 시험지

(서울=포커스뉴스) 11월17일 치뤄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가 8월2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된 만큼 이번 수능에서 한국사를 미응시할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처리될 전망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8월25일부터 9월9일(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까지다.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에는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평가원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는 기존의 70%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수능 전체 영역과 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고 했다.

또한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출제되며 수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20문항이 출제되는 한국사는 절대 평가 방식에 따르며 이에 따른 등급만 부여받는다.

한국사 시험이 필수인 만큼 한국사 시험에 응하지 않은 이는 수능 성적통지표 자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와 영어는 공통시험으로 출제되며 수학은 가형·나형 선택형 시험으로 치러진다.

직업탐구 영역은 2016년 고등학교 3학년부터 전문계열의 전문교과를 86단위 이상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수능 성적통지표는 오는 12월7일 배부될 예정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은 원서 접수기관에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평가원은 모든 수험생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2016.06.02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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