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향한 특급애정…'캡틴아메리카'이어 '제이슨본'까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9 09:00:05
  • -
  • +
  • 인쇄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한국 영화산업은 특별하다고 생각"

'제이슨 본' 맷 데이먼 "영화 시장 규모만 따지면, 전 세계 5위권 내라고 생각"
△ 팬들과 함께하는 맷 데이먼

(서울=포커스뉴스) "아이 러브 코리아(I Love Korea)."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팔콘 역의 안소니 마키가 말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맷 데이먼이 또박또박 정성껏 말했다. 영화 '제이슨 본'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서다.

대한민국을 향한 할리우드의 특급 애정이 이어지고 있다.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편인 '제이슨 본'은 국내에서 오는 27일 개봉한다. 제작사 UPI의 본거지 북미보다 2일 빠른 날짜다. 지난 4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개봉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 두 작품 모두 기자회견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지난 4월 22일 싱가포르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에서 엿볼 수 있었다. 약 60여 개 이상의 국내 취재진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조 루소 감독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세바스찬 스탠, 안소니 마키를 취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총 12개 국가가 참석한 자리였다. 그중 한 나라만 따로 네 사람의 기자회견이 진행된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측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로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당시 크리스 에반스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주연 커티스 역으로 열연한 것을 자랑스럽게 밝혔다. 그는 "한국 영화 산업에 특별한 사랑과 애착이 있다. 영화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한국 영화에 참여할 기회도 있었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제이슨 본'의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시아 프리미어라는 이름이 붇는 것은 아시아를 대표해서 열리는 기자회견이기 때문이다. '제이슨 본'의 주역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취재하기 위해 아시아 11개국의 나라가 한국을 방문했다.

맷 데이먼은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행복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영화 '엘리시움'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었다. 3년 만의 내한이다.

맷 데이먼은 "오래 머물지 못해 아쉽다. 7월 말에 전 세계적으로 '제이슨 본'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일 뿐만 아니라, 일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영화 시장 규모로만 따지면 전 세계 탑(TOP) 5안에 들 것이다. 그만큼 영화 팬들이 많은 나라다"라고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역시 이번 방문이 두 번째 내한이다. 그는 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퓨어'로 방문했었다. 그에게 부산국제영화제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는 "내 인생 첫 번째 국제영화제 참석이었다. 감독이 출산 때문에 오지 못해 혼자 방문했었는데,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줘 기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열연한 영화 '제이슨 본'은 국내에서 오는 2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최고의 무기로 꼽히던 제이슨 본(맷 데이먼 분)이 음모를 알게 되고, CIA로 돌아오면서 벌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서울=포커스뉴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제이슨 본'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맷 데이먼이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6.07.08 허란 기자 지난 4월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서울=포커스뉴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제이슨 본'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왼쪽)과 맷 데이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7.08 허란 기자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제이슨 본'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UPI>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