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3회초 3점 홈런+5회초 2점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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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 홈런으로만 5타점째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KIA 이범호와 브렛 필이 홈런 3방을 합작했다. KIA는 '노히트노런'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선발 등판한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IA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선으로 나선 김주찬-이범호-브렛 필이 3홈런 포함 5안타 9타점 6득점을 합작했다. 김주찬은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이범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필은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KIA는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가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왼쪽담장을 넘는 2점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범호의 시즌 18호 홈런.
3-0이던 3회초 2사 1·3루에서 브렛 필이 왼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필은 7-2이던 5회초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선발 보우덴이 3이닝 5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 없었다.(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5회초 1사1루에서 KIA 필이 연타석 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6.07.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1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투수 보우덴이 KIA 이범호에게 홈런을 맞고 실망한 표정으로 옷 매무새를 고치고 있다. 2016.07.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에서 1회말 KIA 선발투수 지크가 투구하고 있다. 2016.07.0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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