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 6실점 4탈삼진
이전 샌디에이고전 4승 평균자책점 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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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류현진 복귀전 |
(서울=포커스뉴스) 640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제구 때문이다. 구속과 구종은 만족할 수준이었으나 제구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 92마일(약 148㎞)을 찍으며 건재함을 알렸다. 포심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도 던졌다. 다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4와 3분이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다. 92마일(약 148㎞)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업튼 주니어가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세타자를 잡아내며 우려를 씻어냈다.
0-1이던 2회초 1사 1·2루에서는 상대 투수 드류 포머란츠에게 당했다. 70마일(약 113㎞)짜리 커브를 던졌지만 포머란츠 방망이에 걸렸다. 이 타구는 1타점 적시타가 됐다.
3회초에는 3자 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마이어스에 80마일(약 128㎞)짜리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캠프도 83마일(약 133㎞)짜리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솔라르테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회초 아쉬움이 컸다. 2사 뒤 캠프와 솔라르테에게 연속타자 2루타를 맞고 또 실점했다. 다음타자 드렉 노리스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알렉스 딕커슨에게 3루타를 맞고 입맛을 다셨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타구 판단이 아쉬웠다. 결국 류현진은 키에시 피엔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뒤 내려왔다.
샌디에이고 선발 드류 포머란츠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탈삼진도 6개를 더했다. LA다저스 타선은 포머란츠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결국 LA다저스는 0-6으로 졌다. 류현진은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전 통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로 강했다.(로스앤젤레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실점하며 패전했다. 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로스앤젤레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실점하며 패전했다. 상대 선발 드류 포머란츠와의 투-타 대결에서도 밀렸다. 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로스앤젤레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실점하며 패전했다. 상대 선발 드류 포머란츠가 역투하고 있다. 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4와 3분의 2이닝 4삼진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92마일(약 148㎞)로 수술 전 구속으로 거의 회복했다. 2016.07.08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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