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류현진이 오랜 재활을 끝내고 640일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수술전과 같은 모습으로 당당히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구속은 92마일(약 148㎞)을 찍었다. 하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4와 3분의 2이닝 4삼진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에 92마일(약 148㎞)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뿌렸지만 중월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윌 마이어스는 72마일(약 115㎞)짜리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멧 캠프는 91마일(약 146㎞)짜리 포심패스트볼로 투수 땅볼 처리했고,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는 90마일(약 144㎞)짜리 투심패스트볼로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하지만 1-0이던 2회초 1사 1·2루에서 타석에선 드류 포머란츠에 4구째 70마일짜리 커브에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0-2던 3회초 마이어스와 캠프를 각각 80마일(약 128㎞), 83마일(약 133㎞)짜리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 3루 땅볼로 잡았다. 솔라르테는 6구째 85마일(약 136㎞)짜리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4회초 1사 3루에서 라미레즈를 상대로 91마일(약 13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5회초에는 2아웃을 잡은 후 캠프와 솔라르테에 연속 2루타를 허용해 다시 1실점했다. 노리스를 거르고 딕커슨을 상대했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타구 판단 실수로 다시 2실점했다. 점수는 순식간에 0-6이 됐다. 결국 류현진은 키에시 피엔에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LA/미국=게티/포커스뉴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LA/미국=게티/포커스뉴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실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LA/미국=게티/포커스뉴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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