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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
(서울=포커스뉴스)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의 DNA가 첫 고소여성 A(24)씨가 제출한 증거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A씨가 증거로 제출한 속옷에서 나온 DNA와 박씨의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A씨와의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박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3명의 여성의 고소에 대해서는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지난달 초 A씨를 포함해 총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는 고소장 접수 닷새 만에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돌연 소를 취하했지만 박씨는 A씨와 두번째 고소인 B(24)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또 박씨와 A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1억원이라는 금액이 언급된 점을 발견하고 집중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연이어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16.06.30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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