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美고용 개선·유가 하락에 원달러 환율 반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8 0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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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59.0원 출발…4.4원↑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의 고용 통계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 가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5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화 가치는 전날 상승(11.0원) 마감한 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자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 비농가 취업자수는 17만2000명 늘어나 시장 전망치(15만9000명)을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하면서 지난 5월 고용 지표 부진을 털어낸 분위기다. 오늘 발표될 노동통계국6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달러 가치는 뛰었다.

국제 유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4.83% 떨어졌고, 런던ICE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도 4.92% 낮아졌다.NEW YORK, NY - JULY 05: People walk by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on July 5, 2016 in New York City. Markets were down in morning trading as investors are still nervous over the financial effects of Brexit.(Photo by Spencer Platt/Getty Images)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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