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재배 실증단지에 필요한 설비와 솔루션 공급
재배와 생산에 참여 하지 않기로
해외 전문재배사가 제품 전량 수출 전제로 사업 추진
농업지원 서비스 회사 합작법인 형태
(서울=포커스뉴스) LG CNS가 새만금 지역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첨단 시설원예 연구 실증단지인 스마트 바이오파크를 구축한다. 과학영농 기술개발과 국내 시설원예 생산성 향상 및 해외 설비 시장 진출을 위해서다.
7일 LG CNS에 따르면 스마트 바이오파크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내 76.2ha (23만570평)규모로 설립된다. 실증단지 내에는 첨단온실, 식물공장, R&D센터, 가공 및 유통시설, 체험 단지, 기타 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LG CNS는 재배실증단지에 필요한 설비 및 솔루션 공급,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전문재배사는 실증단지에서 작물 재배를 전담하며, 농민들이 원할 경우재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LG CNS는 재배ㆍ생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해외 전문재배사가 생산된 제품을 전량 수출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며,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된 제품을 해외 선진 대규모 유통사와 연계해 전량 수출한다.
이와 함께 LG CNS는 해외 투자사와 공동으로 바이오파크 조성과 함께 첨단 시설원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지원 서비스 회사’를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할 예정이다.
농업지원 서비스 회사는 △스마트팜 설비 구축 및 유지보수 △재배 컨설팅 및 교육 △농업 설비 R&D △냉난방, 관수, 재배 기자재 공급 △물류 및 해외 유통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수출 모델로도 육성해 해외 시설원예 설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 바이오파크에는 설비, 기술, 장비 등 LG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활용할 수 있으나,LG계열사들의 지분 참여 등의 공동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스마트 바이오파크 추진을 통해 시설원예의 국산화,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국내 농민들과 새로운 시장 개척 등 국내 선진 농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