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추경예산으로 부처지역사업 해결, 용납 못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7 1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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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구조조정 고통·부작용 해결 위해 써야…국도 닦고 철도 놓는 관행 경고"
△ 변재일 발언 듣는 우상호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정부를 향해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부처지역사업을 해결하는 행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부처, 지역의 숙원을 처리하기 위한 눈먼 돈으로 추경이 쓰이면 안될 것"이라는 당내 의견이 나오자 이같이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앞으로 부처별 추경 소요 예산 편성을 보고하도록 할 텐데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르는 고통과 부작용 해결을 위한 추경이라면서 혹시라도 해당지역 국도 닦고 철도 놓는 그런 예산은 가져오지 말 것을 분명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 이런 관행이 여러번 있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조선업과 구조조정으로 힘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며 대형 건설사 토목사업 위주로 하는 추경을 절대 용납 안한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우상호(가운데) 원내대표가 변재일(오른쪽)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6.07.0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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