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 '네파탁' 10일 한반도에 영향…전국으로 확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7 1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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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중국 대륙으로 진입…12일 전국에 비 소식

(서울=포커스뉴스) 올해 제1호 태풍인 '네파탁(NEPARTAK)'이 오는 10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인 11일에는 남부지방, 12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수요일인 13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조금 흐리거나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새벽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650㎞ 부근 해상에 있던 네파탁은 시속 2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후 네파탁은 9일 오전에 중국 푸저우 남서쪽 약 90㎞ 부근 육상을 거쳐, 10일 오전에는 북북서쪽 약 290㎞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현재 매우 강한 수준의 중형 태풍인 네파탁이 중국 대륙으로 진입하면서 중 또는 약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주변 기압계의 영향을 받아 유동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표되는 태풍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기상청이 7일 오전 10시 현재 예상한 제1호 태풍 네파탁의 이동경로.<사진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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