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간 렌탈료는 전액 환불
회수 대상 제품, 최신 제품으로 교체
해약시엔 위약금 無
외부 전문가 자문단 구성
관련 정보 홈피 등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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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aotalk_20160706_135746518.jpg |
(서울=포커스뉴스) '중금속 검출' 논란에 휩싸인 코웨이가 6일 소비자 보상 방안을 내놨다.
코웨이는 "최근 일부 얼음정수기로 인해 큰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객 여러분의 믿음에 실망을 드리게 돼 참담한 마음"이라며 "고객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깊이 고민했고, 염려하고 있는 바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가지 보상 방안을 내놨다.
우선, 판매 시기와 상관 없이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3종 모델을 단종하고, 제품 전량을 조속히 회수키로 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등 3개 모델 총 8만7000여대다.
코웨이는 또, 해당 제품의 사용 기간에 대한 렌탈료 전액을 신속하게 환불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수 대상 제품을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고, 해약을 원할 경우에는 위약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11일부터 해당 사용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코웨이는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조속히 구성, 니켈로 인해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관련 정보는 당사 홈페이지(www.coway.co.kr)와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할 계획으로, 니켈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확인되면 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는 입장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뼈아프게 자성하고 있으며,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고객 여러분 한분 한분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 입장에서 제품 안전성·신뢰성 판단 △모든 제품 개발·관리 프로세스 전면 재검토 △모든 변화 과정 투명하게 공개 △정부 부처 제품 안전성 조사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중금속 니켈이 검출된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모델 3종.<사진제공=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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