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복당 첫인사 유승민 "과거 두고 싸우지 말고 당 개혁하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6 16: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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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화합·개혁 위해 나부터 앞장서겠다"
△ 복당 인사말하는 與 유승민

(서울=포커스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6일 복당 후 처음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첫인사로 "과거를 두고 싸우지 말고 당을 개혁하자"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총에 참석 "뒤늦게 인사를 드린다. 지난 3월 이 집에서 나가야 했을 때 정말 가슴이 아팠지만 이제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화합과 개혁 두 가지만 말하겠다"며 "저부터 화합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가 과거의 아픈 기억에 매달려 싸우고 갈등과 분열을 하면 우리 당은 아무런 희망이 없다"며 "저부터 이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또 "개혁을 말한다"며 "우리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계파 갈등에서 벗어나서 당의 미래, 노선으로 나아갈 것인지 우리 당이 어떤 이념과 노선, 가치와 정책을 추구해야 할 것인지를 두고 건전하게 경쟁하면 계파 갈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부터 당의 개혁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했다.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이 복당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7.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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