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클리블랜드 시절 혈중 알코올 농도 0.201 만취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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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쁘게 마운드를 내려가리 |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과거 미국프로야구 진출 한국 선수들의 사건 사고가 재조명받고 있다.
류제국(LG)은 지난 2003년 시카고 컵스 시절 동물학대 혐의로 고역을 치렀다. 당시 류제국은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데이토나컵스 소속으로 훈련 중 구장에 있던 물수리에 공을 던졌다. 공에 맞은 물수리가 죽어 문제가 커졌다. 물수리가 플로리다주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직후 류제국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반성했다. 벌금 500달러(약 58만원)에 사회봉사 100시간 처분을 받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지난 2011년 5월4일 오전 2시25분께 셰필드레이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1로 만취 상태였다.
셰필드레이크 법원은 추신수에게 구류 27일에 벌금 675달러(약 71만 원) 6개월 운전면허 정지를 선고했다. 집행유예 1년으로 실제 구금은 면했다.(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피츠버그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16.07.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LG 경기 8회초 2사 2루에서 LG 투수 류제국이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가며 포수 박재욱과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2016.06.26 우정식 기자 2011년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추신수. 당시 체포 영상의 한 장면. <사진 출처=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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