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공교롭게 경찰 조사 이후 타격 부진이 이어졌다.
ESPN 등 미국 매체는 6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에서 성폭행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사건이 발생한 18일 이후 강정호는 13경기에서 타율 1할5푼8리(38타수 6안타)로 무기력했다. 최근 7경기로 좁히면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로 더 좋지 않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머물 당시 범블이라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여성을 자신이 머물고 있던 호텔로 불렀다. 해당 여성은 시카고 경찰에 15~20분 동안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를 먹고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강정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오른손투수 마이크 리크다. 강정호는 리크 상대로 통산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로 잘했다. 홈런도 1개 때려냈다.<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4회말 2루타를 때려낸 뒤 누 상에서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함께하고 있다. 2016.05.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왼쪽)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4회말 홈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판정은 아웃. 2016.05.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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