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희옥 위원장 모두발언 |
(서울=포커스뉴스) 부구욱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장이 6일 전격 사퇴했다.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구욱 위원장이 자녀 문제가 불거져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박명재 총장은 이어 "부구욱 위원장이 여러번 (위원장직에 대해) 고사를 했지만 어렵게 모셔왔다"며 "본인께서는 자녀 문제의 사실여부와 왜곡여부를 떠나 당 윤리위원장 활동에 지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니 사퇴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명재 총장은 또 "본인은 억울할 수 있지만 저희들이 볼 때 친인척 채용 문제와 같은 맥락으로 비쳐질 수 있기에 본인께서 아마 사퇴 결심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후임 중앙윤리위원장에 대해선 "물색을 해야 할 것"이라며 "윤리위원장을 모시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편 부구욱 위원장이 총장으로 있는 경남 양산의 영산대가 부 위원장의 딸에게 학교 사업의 법률자문을 맡기고 자문료를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모습. 2016.07.06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