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무역협회는 6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6회 한국·광동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광동 발전포럼은 한국무역협회·광동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광동성 상무청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광동성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서울과 중국 광저우를 오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우태희 산업부 차관,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허종요우 광동성 부성장, 천이웨이 혜주시 당서기 등 양국 정부, 유관기관 및 기업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환담을 나누고 △한·중 산업단지 및 자유무역시범구 소개 △한·중 FTA시대 한·광동성 협력방안 △전자상거래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한국과 광동성의 교역·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발표를 통해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양국은 상호 무역·투자가 성숙한 '경제협력 3.0' 시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광동성은 중국 내 가처분소득 6위, 소비 지출액 5위로 소비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높다고 분석하며 "한·중FTA를 활용한 무역 증대, 상호 투자 확대를 통한 제3국·양국 내수시장 공동 진출 및 신협력 분야 발굴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광동성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최초로 시작된 곳이며, 2013년 중국 내 GDP 1조 달러를 최초 달성하는 등 중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광동성은 한·중 FTA 체결의 가장 큰 수혜지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우리 기업의 중국 광동 지역 내수시장 진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