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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살인, 흉기, 칼, 남성 |
(서울=포커스뉴스) 오랜기간 이어진 가정폭력에 결국 아버지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5일 존속살해 혐의로 안모(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북부지법 김경희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자 이를 말리던 중 아버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30년 가까이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을 겪던 중 화를 참지 못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2016.02.26 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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