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형환, 에콰도르 산업전략조정부 장관 접견 |
(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장관이 5일 에콰도르 산업전략조정부 장관을 만나 한국 자동차 수입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주형환 장관은 서울청사에서 산업전략조정부 라파엘 포베다 장관과 회담을 갖고 “에콰도르가 2012년부터 도입한 자동차 수입쿼터제도로 인해 우리 자동차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수입쿼터 문제의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포베다 장관은 “자동차 수출이 한국의 주요 관심사항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수입쿼터 문제해결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형환 장관과 포베다 장관은 자동차 수입쿼터제 외에도 한-에콰도르 SECA, 태평양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 양국간 통상현안 및 플랜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형환 장관은 “양국간 교역규모는 2015년도 9억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으나,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향후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에콰도르 SECA 협상을 통해 양국간 경쟁력 있는 품목들이 추가될 경우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 4월 발생한 지진사태로 인해 지연 중인 SECA 협상을 가속화해 연내 타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에콰도르 측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에콰도르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관련, 우리 기업의 수주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원활한 금융조달을 통해 한국-에콰도르-중국 3국간 협력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서울 외교부청사 집무실에서 라파엘 알렉시스 포베다 보니야(Rafael Alexis POVEDA BONILLA) 에콰도르 산업전략조정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2016.07.05 포커스포토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