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관광지에 '삼성·LG'…밀라노에서 갤럭시 쓰고 X스크린 보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5 16: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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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로마&밀라노 등 유명 관광지

삼성 옥외광고·LG 제품 등 곳곳 눈에 띄여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6월 말 방문한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 서유럽 지역에 삼성전자의 옥외광고판이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내에 설치된 TV는 모두 LG전자의 제품이었다.

실제 밀라노 두오모 성당, 로마 캄피돌리오 광장 등 유럽 유명 관광지에 게시된 삼성과 LG전자의 제품과 관련 광고판의 모습은 마치 국내 가전 스마트폰 제조기업사들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해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인근에 위치한 이동통신사의 진열장에는 삼성 갤럭시와 LG X스크린 스마트폰이 화웨이와 애플의 제품과 나란히 진열돼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많은 유럽의 젊은이들의 손에는 삼성 태블릿PC 등이 들려있었다.


△ 프랑스 파리 시내 인근에 위치한 한 건물에 갤럭시S7과 엣지의 대형 광고판이 눈에 띄었다.



△ 이탈리아 밀라노 쇼핑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동통신사 매장에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7(오른쪽 첫번째)과 LG전자 X스크린(오른쪽 세번째), LG K4(왼쪽 첫번째)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 내부 기둥 마다 설치된 TV는 모두 LG전자 제품이었다. TV와 함께 하단에는 LG의 로고가 걸려져 있었다.


△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두오모 성당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갤럭시S7 광고판 두개가 설치돼 있었다. 밀라노 건물 외관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뤘다.


△ 이탈리아 로마 캄피돌리오 광장 인근에 있는 한 건축물에 걸려진 옥외 광고판에 삼성 갤럭시S7과 다음달 5일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로고가 함께 게시돼 있었다.


△ 독일 밀라노 시내에 위치한 이동통신사 출입문 옆에 삼성 갤럭시S7의 광고판이 게제돼 있었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이었다. 독일에 거주하는 크리스찬(34)씨는 “6~7년전부터 독일에서 삼성과 LG 스마트폰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내 주변 지인들도 두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 시장 뿐만아니라, 유럽과 북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현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지난 5월 27~29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세계 최대 락페스티벌인 'Rock in Rio 2016'에 '갤럭시 어드벤처 파크'를 마련했다. 갤럭시 어드벤처 파크는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테마로 갤럭시 S7, 기어 360, 기어 VR등 모바일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지난 4월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갤럭시 S7'형태의 가로 48m, 세로 80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하며 현지인들로의 이목을 끌었다. LED 사이니지가 설치된 곳은 모스크바 시내와 쉐르메티예보 공항이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로, 일일 통행인구수는 약 80만 명이다.


LG전자도 최근 미 메이저리그 야구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G5와 프렌즈(주변기기)를 홍보하기 위한 'LG G5 Day'를 개최했다. 경기 당일 경기장 전광판에 'G5와 프렌즈'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이자 현존 최고의 1루수로 알려진 '애드리언 곤잘레스'가 등장했다. G5와 프렌즈 영상에는 야구팬이 G5의 광각카메라, 캠 플러스, 360 캠으로 경기를 촬영하고 애드리언 곤잘레스가 연습 타격 중에 G5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로 시간을 확인하는 등 G5와 프렌즈로 야구를 즐기는 장면들이 담겼다.

아울러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또 현장에서 이벤트를 열고 당첨선물로 G5, 360 캠, LA 다저스 VIP 티켓을 제공했다.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삼성전자가 27~29일(현지시간)까지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락페스티벌 'Rock in Rio 2016'에 '갤럭시 어드벤처 파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야구선수 애드리언 곤잘레스(왼쪽)가 야구팬과 함께 G5와 360 캠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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