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시장 잡아라" 코트라, 투자진출 설명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5 16: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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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이 핵심…라자스탄 지방 한국전용공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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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트라는 5일 서울 서초구 헌릉로 사옥에서 '인도 투자진출 설명회 및 제조업 투자스쿨'을 열고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업체 임직원과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글로벌 기업의 인도 투자 움직임 △우리 중소·중견기업 투자유망 분야 △인도 공장설립 성공·실패사례 △라자스탄 한국전용공단 활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진출하기 유망한 분야로는 △자동차부품 △LED 등 전자부품 분야 △기계·금형 등 인프라 기자재 분야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개인위생용품 등이 제시됐다.

코트라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인도시장 특성을 고려해 생산 현지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는 평균 기본 관세율 약 11.6%(농산물 제외), 최종 수입 제세율이 26.3%일 정도로 수입 관세가 높을 뿐더러 낙후된 물류 환경으로 운송비용마저 높다.

코트라는 이에 따라 인도에 한국전용공단을 조성하고 우리 기업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이 공단은 인도 최대 상권인 수도 뉴델리에서 차로 2시간 떨어진 길롯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코트라가 우리 기업의 인도 북부 권역 진출 지원을 위해 라자스탄주정부와 협업해 조성한 것이다.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인도는 풍부한 지하자원, 광범위한 산업기반, 양질의 기술인력, 경제개방정책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신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2030년 중산층 구매력 세계 1위가 예상되는 인도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 후에는 제조업 투자스쿨이 열렸다. 현지 전문가가 공장 시·준공 방법부터 인허가 취득 노하우 등을 교육했다.코트라 본사에서 5일 열린 '인도 투자진출 설명회 및 제조업 투자스쿨'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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