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58포인트(0.67%) 오른 692.73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지수가 단기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1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5포인트(0.27%) 내린 1989.85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월24일 브렉시트 충격으로 1925.24까지 하락한 이후 5거래일 연속 반등세로 1990선을 탈환했지만 이날 하락세로 돌아서 199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2% 오른 1995.69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반전했다.
오전중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1980대 중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2101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개장 직후 매도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마감 직전 순매수로 돌아서며 1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 하락폭을 줄인 건 개인이다. 개인은 이날 13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차익 실현 매물, 2000선에 대한 부담으로 지수 흐름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8포인트(0.67%) 오른 692.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3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은 7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하락세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06.47포인트(0.67%) 하락한 1만5669.33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96포인트(0.53%) 오른 반면, 홍콩 H지수는 전날보다 71.76포인트(0.82%) 떨어진 채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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