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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 질문 언쟁, 논의하는 3당 |
(서울=포커스뉴스) 여야가 5일 정회됐던 대정부질문을 속개할 예정이다. 특히, 여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였던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당 원내대표와 (속개를 위한) 협의를 하겠다"며 "대정부질문 중 끼어들어서 질문을 방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그런다고 반말이나 대전시민을 자극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양당 대표에게 설명을 해서 적당한 선에서 사과하고 대정부질문을 마치도록 조정을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사과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동철 의원이 적당한 발언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시작할 때 김동철 의원이 발언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내가) 얘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했으며 새누리당의 사과가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선 "사과를 요구하면 거기도 사과하고 여기도 사과를 하면서 하루 종일 (사과만) 하다가 아무것도 안 된다"며 김동철 의원의 사과를 끝으로 상황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앞서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이날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등을 향해 "저질 국회의원하고 같이 국회의원 하는 것이 창피해죽겠다"는 등의 발언을 쏟아내고 여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국회 대정부질문이 정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3회 국회(임시회) 7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문에 참석한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등과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언쟁을 벌이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과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논의하고 있다. 2016.07.0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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