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사격 위상 높여달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5 14: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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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 참석, 선수들 격려

(서울=포커스뉴스) "여긴 청주가 아니라 브라질 리우입니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통해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막한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에 참석, 출전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며 사격 종목 종합우승의 위업을 차지한 이후 한국 사격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리우올림픽에서도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으로 또 한 번의 큰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로 기업이 주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대회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08년 비인기 종목인 사격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이 대회를 창설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과 내부 환경, 판정 기준 등 모든 조건을 리우올림픽 현지와 동일하게 구성, 출전 선수들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 이후 김 회장과 관계자들은 충북 청주종합사격장 경기장 시설을 둘러봤으며, 사격 국가대표인 진종오·이대명·김장미·김종현 선수 등을 격려하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한 조정희 대한사격연맹부회장은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사격을 넘어 스포츠 강국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사격대회 개막식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및 황용득 대한사격연맹회장, 조정희 대한사격연맹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에 참석, "리우올림픽에서도 큰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사진제공=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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