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첫 타석 적시타로 팀 유일한 타점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진도 1개 당했다. 타율은 2할6푼(종전 .263)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86마일(약 13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 프린스 필더, 로그네드 오도어, 주릭슨 프로파가 4타자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 4-0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포셀로의 88마일(약 142㎞)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장타 본능이 살아난 순간이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1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다 태그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홈런 4개를 허용하며 5-12로 역전패했다. 보스턴 선발 포셀로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대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팀 유일한 점수를 만들었다. 타율 2할9푼4리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0-1이던 2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의 95마일(약 15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선상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카일 시거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1-1이던 5회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1-2이던 7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투수 땅볼로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려내 아쉬움이 컸다. 결국 시애틀은 1-2로 패했다.(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회초 이안 데스몬드의 적시타 때 2루에서 홈으로 파고들다 태그아웃되고 있다. 2016.07.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이대호의 시애틀이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1-2로 패배했다. 2016.07.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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