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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우상호 |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관련 "누구의 잘못 때문에 부실이 커졌고 서별관회의에서 지원하기로 한 돈이 어디로 날아갔고 대우조선이 왜 살아나지 못해서 또 돈을 퍼부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이른바 서별관회의 자료가 공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그동안 추측으로만 제기됐던 각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순간"이라며 "이 문제는 서별관회의를 왜 했느냐는 문제가 아니고 국민 세금 수조원이 왜 부실기업에 지원이 됐고 그 돈이 증발되도록 방치한 사람들이 누구냐는 것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이번 추경에서 수조원의 돈이 들어가게 생겼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지느냐"며 "어떤 조사, 진상 확인도 없고 책임자 처벌없이 수조원의 돈을 또 커버해야 하느냐"고 따졌다.
아울러 "더민주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며 "이 문제를 제대로 파헤치고 조사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장이 있어야 국민 세금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6.07.0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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