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KT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 7개 국내 금융사들과 클립 스마트카드를 만드는 데 협력한다. KT는 4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국내 금융사들과 ‘클립(CLiP)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금융사들은 클립 스마트카드 서비스의 상호 지원방안에 대해 협력하고, 통신과 금융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 출시될 클립 스마트카드 서비스는 여러 신용·체크·멤버십 카드, OTP 등을 하나의 ‘스마트카드 디바이스’에 담아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 단말 제조사, 통신사,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독립성, 클립을 통해 추천카드를 즉시 발급할 수 있는 즉시성, 번거롭게 모바일 결제 앱(App)을 실행하거나 지갑에 많은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간편성이 특징이다.
금융사는 클립 스마트카드를 통해 기존 발급 카드의 이용 활성화와 신규 가입자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금융사와 KT 간 결합카드 발굴, KT 유통 채널에서의 카드 고객 유치 등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객들이 우려하는 보안과 관련해서는 각종 등록 정보는 해당 금융기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스마트카드 디바이스 내 자체 잠금 기능이 있어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 실장은 “KT와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정 제조사나 통신사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결제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모든 고객이 보다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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