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이어 시청률 13.4%로 동시간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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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로맨틱 흑기사'가 '하면된다 백수탈출'을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3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로맨틱 흑기사'는 33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과 불꽃튀는 노래 경연을 벌인 끝에 가왕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로맨틱 흑기사'는 강성훈으로 밝혀진 '아름다운 밤이에요 오스카'와의 대결에서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불러 승리했다. 이후 '치명적인 팜므파탈'과의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들국화의 '제발'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의 지지를 끌어냈다.
이어진 가왕방어전에서 '하면된다 백수탈출'은 아이유의 '좋은날'을 선곡해 3단 고음을 선보이는 등 분전했으나 결국 '로맨틱 흑기사'가 60대 39로 승리하며 새 가왕 자리에 올랐다.
가왕에 오른 '로맨틱 흑기사'는 "정말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많은 사람이 예상한대로 '하면된다 백수탈출'의 정체는 가수 더원으로 밝혀졌다. 더원은 "팬들이 정말 보고 싶었다. 어떻게 만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복면가왕에 나오게 됐다"는 마지막 소감을밝혔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의 시청률은 새로운 가왕 탄생에 힘입어 지난화에 비해 소폭 상승한 13.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13.7%를 기록한 KBS 2TV '해피선데이'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3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로맨틱 흑기사'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사진제공=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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