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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출시 |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유력 IT 매체 씨넷이 'QLED가 차세대 TV 기술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QLED는 현재 삼성전자가 무기물인 퀀텀닷 소재를 바탕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다.
퀀텀닷은 빛에 노출되면 입자들은 각각 고유의 빛깔을 내는데, QLED는 픽셀 단위 조정이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색을 세부 조정하기 쉽다.
3일 씨넷 보도에 따르면 퀀텀닷은 광색역과 낮은 전력 소비량 등의 장점들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며, 앞으로 3~5년 후 QLED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씨넷은 현재 시장에서 퀀텀닷 기술과 경쟁하는 OLED 기술을 살펴보면 LG전자의 OLED TV 제품들은 노랑색과 파랑색 OLED 물질을 사용해 백색 빛을 생성하고, 이 빛은 다시 빨간색· 초록색·파란색·투명한 색의 색깔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술을 통해 LCD가 색깔을 내는 방식과 유사해 효율성이 낮고 광색역을 내는 것이 어렵고 광색역을 내려면 빛의 양이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QLED 기술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퀀텀닷 기술이 이미 다수의 TV에 이용되고 있고 대형 평면 OLED TV를 작동하는 설계구조가 여러 가지 방면에서 QLED가 작동하는 데에 필요한 설계구조와 동일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씨넷은 "퀀텀닷을 탑재한 삼성 KS8000은 지금껏 평가한 어떤 TV보다도 높은 밝기와 넓은 색 영역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모델들이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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