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2015년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C'등급으로 떨어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임직원 성과급을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 구조조정 과정 중에서 일어난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임직원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도 이날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이덕훈 은행장을 비롯한 상임임원 전원의 성과연봉 전액을 반납한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측은 "신뢰받는 대외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의 2015년도 금융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014년 A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향조정됐으며 수출입은행도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향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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