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사망설 유포자 찾아달라" 진정서 제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1 1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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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유포로 인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진정서 제출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이 '이건희 회장 사망설'을 유포한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망설의 유포자를 찾기 위한 진정서를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물어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증권가 및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 회장의 사망설이 돌았다. 소문의 내용은 이 회장이 이미 사망했으며, 삼성그룹 측이 이 회장의 사망과 관련해 오후 3시에 관련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삼성그룹 측은 이에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삼성그룹 측의 공식적인 부인과는 상관없이 삼성그룹과 관련된 주가는 급변동했다. 이 회장의 사망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될 것이라는 주식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따랐다.

삼성그룹주는 30일 일제히 2~5%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장 중 5% 이상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2016.06.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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