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대통령 비서실, 20대 국회선 대통령·정부 충실한 매개체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1 1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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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정부, 추경 등 재정보강 추구하고 기업침체 상황 바꾸겠다"
△ 업무보고하는 이원종

(서울=포커스뉴스)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20대 국회에선 대통령 비서실이 대통령과 정부부처의 충실한 매개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종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진심어린 충고에 대해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새겨서 앞으로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원종 실장은 이어 "정부는 세계 경제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 고용이 위축될 수 있는 등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하반기 정책에 따라 10조원의 추경 등 20조원의 재정보강을 추가하고 기업 구조조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기업침체 등의 상황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또 "우리 경제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안보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북한의 이 같은 행태는 한반도와 세계를 위협하고 우리 국민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원종 실장은 "정부는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틀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간 대통령 비서실은 책임감을 갖고 주요 사안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국민이 이 같은 노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6.07.0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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