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우상호, 맞춤형 보육 갈등 부추겨…어처구니 없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1 09:38:55
  • -
  • +
  • 인쇄
"우상호,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처럼 여론 호도…대단히 유감"

"政, 현행 12시간 중심 근무시간 8시간으로 바꾸는 것 중장기적 검토 당부"
△ 與, 브렉시트 관련 긴급현안 점검회의

(서울=포커스뉴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어린이집 단체에서 환영한 맞춤형 보육 출범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광림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비판하며 "야당이 반드시 본때를 보이겠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논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이런 것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현행 12시간 중심의 어린이집 선생님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의장은 "오늘부터 맞춤형 보육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 동안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의 환영과 감사 속에 출범하게 됐다"고 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날(30일) "부작용이 뻔히 예견되는데, 현장에서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은 뒤 고치겠다는 식의 정책 추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과 야당의 경고를 무시하고 정책을 진행한 후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반드시 본때를 보이겠다"고 비판했다.

맞춤형 보육은 0~2세까지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 중 맞벌이 가정의 경우 12시간, 그 외의 가정에는 6시간의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로, 이날부터 시행된다.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브렉시트(Brexit) 관련 긴급현안 점검회의에 김광림(왼쪽) 정책위의장과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2016.06.24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