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사 이후 타선 집중력 발휘하며 4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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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하는 두산 선발 보우덴 |
(서울=포커스뉴스)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2위 NC와의 게임차는 다시 6게임차로 늘어났다. 선발로 등판한 마이클 보우덴은 KBO리그 통산 1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면서 시즌 10승을 올렸다. 신재영(넥센)과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11승(2패)인 더스틴 니퍼트다. 보우덴은 이날 9이닝, 9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39개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두산은 2회말 2사 1·2루에서 NC 선발 임서준을 상대한 허경민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2-0으로 앞섰다. 이어 3회말에는 닉 에반스가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바뀐 투수 최금강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2사 1·3루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민병헌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5회말 2사 2루에서 대타 최주환이 2루타로 1타점을 올린데 이어 허경민이 바뀐 투수 박준영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4-0.
두산은 2사 이후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하위타선 최주환, 허경민, 김재호는 4타점을 합작하며 활약했다.
허경민은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대타로 출전한 최주환(7번)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김재호는 9번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반면 NC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또 프로데뷔 후 처음 선발로 나선 임서준은 2회말 2실점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임서준은 3회말 마운드를 최금강에게 넘겼다. 임서준은 2.2이닝 동안 3실점, 3삼진, 3볼넷, 3피안타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71개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두산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이 투구하고 있다. 2016.06.3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두산 경기 2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허경민이 좌전 안타로 2루주자 김재환을 불러 들이고 1루에서 보호구를 풀고 있다. 2016.06.3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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