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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인도양 한국국적 원양어선 선상반란 사건 |
(서울=포커스뉴스) 인도양을 항해하던 원양어선 광현 803호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인 2명이 사건 발생 열흘 만에 국내로 압송됐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에 급파된 해경호소팀은 세이셸에서 베트남인 피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뭄바이를 경유해 이날 오후 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1시58분쯤 인도양을 항해하던 광현 803호에서 선장 양모씨와 기관장 강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해양경비안전서로 이들을 이송한 뒤 살인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경(한국시간) 인도양 세이셀 군도 근처 해상을 운항하던 부산 광동해운 소속 138톤 원양어선(광현 803호)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음주 후 난동을 부리는 등 한국 선장·기관장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어선은 베트남 선원을 격리한 후 세이셸 빅토리아항 입항차 항해 중으로 3~4일 소요될 예정이다. 2016.06.20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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