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감독 "잉글랜드 감독의 의미 잘 알고 있어"…잉글랜드 감독직에 관심 나타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30 16:41:17
  • -
  • +
  • 인쇄
스콜라리, 현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으로 브라질·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역임

(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현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가 공석이 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스콜라리 감독과의 인터뷰를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현재 광저우를 이끌고 있지만 잉글랜드 감독직이 세계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고 있다"며 잉글랜드 차기 감독직에 관심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사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006년에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감독직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당시 그는 포르투갈 감독으로 재직중이었던 탓에 FA의 제안을 거절했다.

스콜라리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 감독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포르투갈 감독으로 재직하며 포르투갈을 유로 2004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그리스의 벽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첼시, 분요드코르 등을 거친 그는 자국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재차 브라질을 이끌었지만 4강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한 뒤 물러났다.

잉글랜드는 유로 2016 16강전에서 아이슬란드에게 패해 탈락했다. 팀을 이끌었던 로이 호지슨 감독은 탈락 이후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했고 FA는 현재 차기 감독을 물색중인 상태다. 현재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대표팀 감독 등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스콜라리 감독까지 거론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오사카/일본=게티/포커스뉴스> 광저우 에버그란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2015년 11월13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클럽 아메리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