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서울생활…'청년수당'부터 '따릉이'까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30 15: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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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주택 등 생활밀접 5개분야 30개 사업 신규·확대
△ 하늘공원에서 즐기는 서울 전경

(서울=포커스뉴스) '청년수당'부터 '따릉이'까지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시민 생활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서울시는 7월부터 △복지·여성 6건 △주택·교통 7건 △경제·문화 8건 △녹지·환경 6건 △민원·행정 3건 등 시민 생활과 관련해 5개 분야에서 총 30개 사업이 신규·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청년을 대상으로하는 청년활동지원(청년수당) 사업이 7월4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7월4일부터 15일까지 만19세부터 29세 사이의 장기미취업자, 저소득층 청년의 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3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되면 매달 50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형 주택바우처인 '특정바우처' 제도도 7월부터 시작된다.

'특정바우처'는 쪽방이나 사회복지보장시설에서 민간 임대주택으로 이주한 사회적 주거약자들의 초기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60%보다 낮은 세입자가 신청 대상이다. 수혜자로 선정되면 매달 12~15만원의 주거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7월20일부터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5대권역 (여의도, 상암, 신촌, 4대문, 성수)150개소에서 운영된 '따릉이'는 운영 범위를 넓혀 동대문구, 용산구, 양천구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수도요금을 감면받는 길도 생긴다. 7월부터 수도요금 납부 고지서를 전자우편으로 받는 '전자고지'로 변경하면 상수도요금의 1%, 최대 1000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여성 안심택배 서비스도 7월부터 기존 120개소에서 160개소로 크게 늘어난다. 택배함의 자세한 위치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개장한다.

서울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안에 '반딧불이 체험전시관'이 개관한다. 충남 서천분교· 전남 함평분교에 폐교를 활용한 가족 자연체험시설도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개장한다.

9월에는 고시원 및 숙박시설 활용 저렴주택 공급 사업이 시작된다. 노후 고시원과 숙박시설물을 매입·임차 후 리모델링해 1인 가구에 재공급하는 사업이다.

소득 인정액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70% 이하인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선정되면 주변 시세의 50~80% 낮은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12월에는 서울 시내버스 전 차량에 무료 무선인터넷(WiFi)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버스 승하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안심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나 '내 손안에 서울' 모바일 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2015.09.13 허란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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