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 |
△ 대표이사_사진.jpg |
(서울=포커스뉴스)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제품화에 더욱 매진해 고객이 인정하는 글로벌 1등 장원이 되겠다."
오는 7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장원테크의 박세현 대표이사가 30일 오후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장원테크는 지난 2000년 1월 설립된 경금속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 전문기업으로 휴대폰·노트북·태블릿 PC 등 정보기술(IT) 기기 외장·내장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이캐스팅이란 액체 상태인 금속을 금형 틀에 부어 굳히는 주조의 한 종류로, 고압을 이용해 고속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공법을 말한다.
장원테크는 다이캐스팅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장원테크의 스마트폰 브라켓 시장 점유율은 업계 3위(15%)다.
2013년 설립한 베트남 해외 법인의 생산시설 구축이 완료되며 장원테크의 스마트폰 브라켓 시장 점유율은 2014년 6%에서 2015년 15%로 급성장했다.
태블릿 PC 브라켓의 경우 2014년도 54%, 2015년도 61%로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장원테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7월 코스닥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장원테크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제품화에 더욱 매진해 글로벌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원테크의 총 상장예정 주식 수는 604만5000주로, 그 중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밴드가는 1만5000~1만7500원이다.
장원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25억~262억5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베트남 공장 증설(토지 및 건물 매입), 신규 설비투자, 신제품 개발 및 신소재 개발, 한국 및 베트남과 연계한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7월4~5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7~8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5일,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장원테크 박세현 대표이사. <사진제공=장원테크>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