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8 예선에서 폴란드 2-1로 포르투갈에 승리
(서울=포커스뉴스) "축구는 팀 경기다"
폴란드 대표팀 주장 야쿱 브와지코프스키가 7월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유로2016 8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브와지코프스키(피오렌티나)는 우크라이나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폴란드를 16강 토너먼트에 올려놓은 선수다.
폴란드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영국 일간 미러는 30일(한국시간) "폴란드 윙어 브와지코프스키가 포르투갈을 꺾고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전혀 열등감을 느끼고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브와지코프스키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도 도전장을 내던졌다. 브와지코프스키는 "포르투갈이 물론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돼있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라며 "좋은 선수들이 넘쳐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8년 전 유로2008 예선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폴란드는 A조 1위로 사상 처음 유로2008 본선에 진출했다. 브와지코프스키는 그 당시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당시 대표팀에서 뛰던 선수 가운데 유로2016에 참가한 필드 플레이어는 브와지코프스키가 유일하다.
브와지코프스키는 "오직 팀의 승리만을 위해 뛰겠다.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나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위스와의 유로2016 16강전에서도 브와지코프스키는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승부차기에서도 두 번째 키커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마르세이유/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폴란드 야쿱 브와지코프스키(가운데)가 지난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예선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16.06.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바르샤바/폴란드=게티/포커스뉴스) 지난 2012년 1월29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친선경기에서 폴란드 브와지코프스키(오른쪽)가 포르투갈 나니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16.06.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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