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유천 경찰 출석, 30일 오후 6시30분으로 연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2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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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 이탈 논란 우려…경찰 출석 시간 연기 요청
△ 고개숙인 박유천

(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연이어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의 경찰 출석이 30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30분으로 미뤄졌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씨 측은 이날 오후 출석연기요청서를 보내 3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피의자 신분 출석을 같은 날 오후 6시30분으로 연기했다.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 중인박씨 측은 근무지 이탈 논란이 일 것을 대비해 퇴근 이후 시간으로 경찰 출석을 미뤘다.

현재 박씨는 1년치 연가 15일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A(24·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0일 피소됐다. 뒤이어 16일에는 또다른 여성 B(24)씨가 성폭행 혐의로 박씨를 고소했다.

이후 17일 또다른 여성 2명이 같은 혐의로 고소하면서 박씨는 총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첫 번째 A씨는 고소장 접수 닷새 만에 소를 취하했지만 박씨는 A씨를 무고·공갈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황이다.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그룹 JYJ 박유천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6.06.15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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